[실화]소름 쫙 돋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이블 지니어스: 누가 피자맨을 죽였나’
이번에는 넷플릭스 4화짜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를 추천하고자 한다.
2003년 8월 28일. 한낮에 지팡이 모양 총을 짚으며 은행에 나타난 브라이언 웰스. 그의 직업은 피자배달부이다. 그 날 그의 목에는 커다란 수갑같은 것이 채워져 있었다.
돈을 요구하는 브라이언 웰스.
그 당시 창구 서랍에 있었던 약 8천만원의 돈을 가지고 나간 그는 경찰에 발각되었고 그의 목에 폭탄이 장착돼 있다고 했다.
처음에는 그조차도, 경찰도 ‘설마 실제 폭탄일까’했지만...
폭탄이 터지고 만다.
이후 이 ‘폭탄목걸이 피자맨 은행털이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FBI와 경찰, 폭탄전담반이 추리를 시작하는데,
더 무서운 점은 여기서 미스테리가 끝나지 않고, 몇 주에 이어 비슷한 지역에서 이 사건과 연관이 있는 살인사건 내지 사람의 죽음이 꼬리를 물어 일어난다.
그 사건들의 중심에 서 있는 빌 로스틴과 마저리 딜 암스트롱.
다큐멘터리는 충격적인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자 하고 있다.
보면서도 ‘이거 실화야?’ 했던 것이, 제목인 ‘이블 지니어스’ 만큼 브라이언 웰스에게 채워졌던 폭탄과 폭탄 기폭기가 매우 복잡할 뿐만 아니라, 경찰을 우롱하는 듯한 페이크 장치와 일부러 해체를 어렵게 하는 장치들이 복잡하게 달려 있었던 점이다.
그 외에도 4화에 걸쳐 밝혀지는 사건에 대한 이야기들이 계속 충격적이었다. 보면서도 무섭기도 하고 소름도 돋았다. Evil genious라는 말이 딱 맞는..... 정말 공포 그 자체다.
전반적으로, 직접적으로 잔인한 장면은 없으나 살해 방법이나 폭발에 관한 묘사적 표현 등이 있으니 임산부나 노약자의 시청은 추천하지 않는다.
넷플릭스에서는 다큐멘터리는 잘 안 보고 드라마나 영화 위주로 봤었는데 오늘 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이렇게 사람의 신경을 잡아 끄는, 몰입도 최강의 미스테리 다큐멘터리는 오랜만이다.
넷플릭스 사이트에서 예고편을 볼 수 있으니 링크를...
https://www.netflix.com/kr/title/80158319
아래는 실제 사건에 대한 사진..
맨 왼쪽의 사진이 은행에 들어간 브라이언 웰스. 목 쪽에 두껍게 뭔가가 채워져 있고 그 위에 Guess 티셔츠를 입었다.
가운데 사진이 살해당한 브라이언 웰스.
오른쪽 위가 마저리 딜 암스트롱, 그 아래가 목에 폭탄을 달고 경찰에 잡혀 수갑을 찬 채로 앉아 있는 브라이언 웰스.
#이블지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