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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TV,인터넷

일본 아이돌계의 '조련왕'으로 유명한, 팬 낚기의 선수'와타나베 미유키'


 요즘은 아이돌도 얼굴과 노래로만은 뜰 수 없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는 이미 얼굴도 노래도 다 갖춘 아이돌들이 차고 넘치기 때문이죠. 이러한 아이돌 춘추전국시대에, '어떻게 팬의 마음을 사로잡느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 중 하나는 '조련'이 아닐까 싶습니다. 팬과 잘 소통하고, 마음이 식지 않게 계속 불을 넣어 주는(?) 것을 조련이라고 부르는데요. 아무래도 팬이라는 것이 아이돌을 멀리서 짝사랑 하는 입장이 아닐 수 없는데, 이에 대해 친근감을 주고 판타지를 계속 이어갈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이 '조련'이라고 생각됩니다. 


 요즘 국내 아이돌 중에서도 이 '조련'으로 유명한 사람들이 많죠? 검색해 보니 여자 아이돌 중에서는 소녀시대의 '태연', 남자 아이돌 중에서는 인피니트의 '남우현'이 제일 유명한 것 같네요 ㅎㅎ 


( 팬이라면 이 사진들을 보고도 마음을 접을 수가 있을까요~?)


 그런데, 이렇게 요즘 아이돌의 필수 덕목(?)인 조련으로 일본에서 유명한 사람이 한 명 있습니다. 바로, 걸그룹 NMB48의 '와타나베 미유키' 인데요. 일부 팬층에서는 '꼬리가 아홉 개 달려있을 것 같지만 너무 귀여워서 버틸 수 없다!' 라는 이야기까지 듣고 있을 정도입니다. 


 

눈웃음이 귀여운 이 걸그룹 멤버는, 일본에서는 '낚시꾼'으로 통합니다. 이 NMB48이라는 그룹은 일본에서 요즘 가장 인기있는 AKB48 그룹의 동생 그룹으로서, 팬과 만날 기회가 많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악수회나 하이파이브 이벤트 등에서 팬을 한 방에 사로잡는 기술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악수를 하고 재빠르게 지나가야 하는 팬의 손을 꼭 잡고 놓지 않는다든가, 애교를 부린다든가 하는 기술이라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팬을 낚아올려 자기 것으로 만든다' 라는 뜻의 '낚시꾼'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합니다. 


 

또한 와타나베 미유키는 자신의 블로그 글이나 셀카에서도 끊임없이 '조련'을 하는데요. 이렇게 귀여운 외모의 소유자가 은근슬쩍 글이나 셀카 속에서 섹시함을 어필한다든지, 팬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든지 한다네요. 정말이지 와타나베 미유의 '팬 조련' 스킬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그녀의 애칭은 '밀키(일본식 발음으로 미루키)' 라고 한다는데요. 'milky와 미유키를 섞어 미루키-!' 라는 캐치 프레이즈가 있다고 합니다. 



 또, 항상 웃는 얼굴과 귀여우면서도 과장스럽지 않은 말투, 외모와는 다르게 어렸을 적부터 배워 온 파워풀한 댄스 실력, 명문고 재학이라는 똑똑한 이미지도 팬을 사로잡는 그녀의 '절대 조련'에 한 몫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귀엽고 순수한 눈웃음 뒤에는 한 차례의 스캔들과, 꽤나 놀았을 것 같은(?) 금발의 스티커 사진이 유출되어 이미지에 상처를 입은 적도 있습니다만, 그녀의 부단한 '팬 낚시'와 똑똑한 이미지 메이킹으로, 그녀는 승승장구 중입니다. 

 와타나베 미유키, 개인적으로도 참 귀엽고 예쁘다고 생각되는 멤버인데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